파리에서 날아온 22
파리에서 동영상이 날아오기 무섭게, 진짜 형이 돌아왔네. 언제 갔는지는 모르지만 한국에서 발견된 시간들 생각하면 그리 오래 있지 않은거 같은데 이렇게 동생 생일에 맞춰 돌아와 생일 파티해주는 형이라니.... 아 나 지금 지민이한테 엄청 크게 치인거 같은데. 이미 치여서 더 치일 것도 없는데도 치였어. 지민아 너 진짜, 진짜 멋있다. 다정함도 다정함인데 되게 멋있는거라고 이거는. 무슨 드라마소설영화에서 보던 그런 내용 같다구. 그리고 머리 기르며 남자다움 물씬 풍기던 정국이가 지민이의 사진 속에서 유독 아기처럼 느껴지는건 지민이가 정국일 그렇게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겠지 ㅠㅠ 이 새벽에 무슨 일이냐, 나 왜케 심장 뛰는거니 지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