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nysus' Dance Practice

2019. 5. 5. 20:37

https://www.youtube.com/watch?v=QmgcyLozkbQ&feature=youtu.be

빅히트 일 개잘해를 느껴버리는 순간. 떡밥을 풀땐 두가지 타이밍을 노린다. 1. 큰 떡밥이 있을땐 겹치지 않도록 할것 2. 작은 떡밥이 잔잔히 떨어질 때와 콘서트 중엔 안방에서도 피 끓으라고 존나게 몰아침

디오니소스 관련해선 두가지 예상을 하고 있었다. 1. 안무와 동선 너무 복잡하니까 콘서트에서 안하겠지  2. 안무 연습 영상은 페스타쯤 풀어주겠지. 근데 다 틀림 ㅋㅋㅋ 그래도 상관 없어요. 틀린 예상이 다 기분좋은 방향으로 튀었으니까요. 이틀이나 쉬고도 또 쉴 수 있어서 넘나 행복해버리는 부담없는 일요일밤에 이렇게 적절한 떡밥까지 투척해주니 이보다 좋을쏘냐. 일년에 355일 정도를 구두 신고 사는 지민이가 운동화를 신어서 한 번, 되게 편하게 입었네 싶었는데 아낌없는 배노출에 두 번, 깔끔해죽는 춤선에 세 번... 흑발 떡밥 입에 물자마자 쏟아지는 홍수같은 안무 연습 영상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거예여. 약간 그 느낌이다. 오랜만에 본가 가서 고기가 있고 고기가 있고 또 고기가 있는 상다리 부러지는 저녁을 열심히 먹고 있는데 엄마가 자꾸 고기와 고기와 고기를 밀어줘서 입도 배도 터질 것 같은 기분.... 방탄하는 삶 뭐 이렇게 매일 매일 짜릿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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