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잖아, 동화이자 유니콘인 구오즈

2019. 11. 20. 15:51

 

 

이렇게 다정뽀작사랑스러운 25살들 또 어디써 🥰

 

 

눈밭에 왔으면 멤버 5명이 어떻게 바라보든(물론 신경도 안씀) 러브 스토리 한 번 찍어줘야 하는게 그들의 감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얘들이 러브 스토리 알긴 하게써? 나도 내 세대 영화 아니라 그 유명한 장면만 알긴 하는데 ㅋㅋㅋㅋㅋ 상체가 너무 거세게 부딪치는게 마치 자기 다 큰거 모르고 주인 품에 뛰어드는 댕댕이들 같지만 어쨌든 멀찍이 떨어지면 러브 스토리인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이네 진짜, 본보 시작 7분만에 예고로 때려주는 눈밭 구오즈 떡밥이라니 이렇게 뒹굴며 놀고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고 엉엉. 존좋. 

 

 

태형 : 숙소를 먼저 정해야한다 

지민 : 여행지를 먼저 정해야한다 

제작진 : 숙소를 먼저 정하는게 맞는 것 같다

 

제작진이 태형이 쪽에 손을 들어주자 바로 손가락 하트 날리며 태형이에게 애교 보여주는 지민이. 이거 보구 4기 키트 생각났잖아,

 

민이가 볼 때는 애교 부리는거 하나도 안 귀여우니까 적당히 해, 까지 써놓고 지민이가 안 볼 때 그 아래 '하지만 그 귀여운 모습 보면 고맙다잉 귀요미' 라고 두 줄 더 추가해놓은 태태 😭 이렇게 다 받아주니까 지민이도 맘껏 애교부리고 앵기고 그러지. 달래 지민이 별명 코알라가 아니여....  

 

 

휴가 끝나고 오랜만에 만나 인사 주고 받는데 말투 쫌 봐. 장난으로 투닥거릴 때 말고 일상적으로 대화할 때 순하고 온순해지는 분위기 진짜 너무 좋음. 그리고 어떤 말 한 마디도 없이 자연스럽게 태형이 품에 기대는거뚜.... 너무 당연해서 태형인 미동도 안하는거 개설레. 후웁 너무 좋지 않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많아소년단의 엉망진창 타이틀롤 정하기. 태형이 의견을 시작으로 음 붙어 퍼져나가더니 신난 지민이와 호석이 합류하고 남준이가 정리까지 맡으면서 '쟤네들 텐션 오를 때 마다 이걸 해야한다니' 하고 머리 아파진 윤기의 두통 호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본보야지~ 본보야지~ 본보야지~~~를 해야만 살 수 있는 동생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태 속 안좋다니까 바로 (웃음과 함께) 스프부터 가져와 먹이고 자기가 맛 봤을 때 맛있었던거 (아마 태형이 입맛도 고려했을 선택) 골라 가져다주는 지민이의 다정함. 너무 좋단 말로 어떻게 다 설명하지? 너무 좋아서 너무 좋다고 말하지만 너무 좋단 말이 부족해서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멤버들 누가 아프든 저렇게 했을 지민이지만 친구라 걱정 한스푼 더 얹었을 그 마음이 느껴지고 태형이도 속 안좋다해서 걱정했는데 컨디션 괜찮아져서 다행이고 ㅠㅠ

 

 

 

공항 퍼클 라운지에서 카메라맨 놀이하는 슈스들, 조합이 막라대장과 막라인게 너무 킬포 ㅋㅋㅋㅋㅋ 넘나 그럴 애들이 그러고 있는 것이에요 ㅋㅋㅋㅋㅋ 방탄은 귀여워서 떴다는 말 누가 부정할 수 있어. 자기들끼리 뭐가 신났는지 꽁냥꽁냥 노는데 이 와중에도 1. 박지민 몸매 봐라 허리가 이 세상 허리가 아니다 2. 저 짧은 순간에도 튀어나오는 무용수 모먼트...... 나 쥬거.... 살류....

 

 

쇼파에 나른하게 누워 몸 겹쳐 눕는 것도 일상인 퍼스널 스페이스 개나줘 애들에게 얼굴 맞대는거 정도야 뭐. 앙쌤이 울고갈 간격 정도야 뭐. 그나저나 애들 여권은 딱 본인이 필요할 때만 꺼내서 주고 나머지 타임에는 스텝 한 명이 맡아서 들고 있음 안되나여 ^^ 진심으로 이젠 여권의 ㅇ만 나와도 불안해서 눈알 굴러감 ㅋㅋㅋㅋㅋ

 

 

찜 : 재밌지 않냐?

태태 : 엉. 혹시... 나 너 좋아하냐?

찜 : 머?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장면 너무 웃긴게 1. 상속자들이 대체 몇 년도 드라만데 그걸 이제 본 태태(심지어 절친한 형도 나옴) 2. 그걸 이미 본 드라마 취향 알만한 지민이 3. 갑분 드라마 명대사 읊는 태형이 4. 그걸 못 알아들은 듯한 박머글 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가 나에게 갑분 저런 대사를 친다? 뭐하냐 치워라, 일케 나오는데 수줍은 듯 고개 숙이는 지민이 반응 미치겠고 ㅋㅋㅋㅋ 그것도 한 박자 늦은거 보면 너무나 못 알아듣겠으니 그냥 웃자인 것 같아서 터짐 ㅋㅋㅋㅋ 이 장면 약간 신혼여행 간 부부 같았잖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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