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 둘 너무 사랑해서 어떡하지
2019. 11. 21. 22:49
본편에서도 약간 나른하고 텐션 낮은데다 몸살이 났었다는 말을 하기도 해서 컨디션이 아직 다 안돌아왔나보다 생각을 하긴 했지만 호비가 저렇게 신경써서 챙겨줄 정도로 아팠을거라곤 생각을 못했는데 예상보다 더 몸이 좋지 않았었나보다, 우리 지민이... 다리를 주물러주는건 다리를 주물러주면 잠이 든다는 지민일 재우기 위해서일까 컨디션 난조로 무릎 통증이 도졌기 때문일까. 호비 정말 엄마가 따로 없네. 나는 약속 CD 선물 이후로 이 둘이 이렇게 다정하게 엄마와 아들 같은 모습을 보이면 왜 눈가가 시큰하는지 몰라. 애교는 잘 부려도 어리광 피우는 일은 잘 없는 지민이가 마음껏 기대는 유일한 상대 호비 ㅠㅠ 손 잡아달라고 내미는 지민이도, 별말없이 그런 지민이 손을 꼬옥 잡아주는 호비도 너무 따스해서 눈물이 난다 진짜.
홉 : 아~ 지민이 일루 와봐, 지민이 잘 지냈어?
준 : 지민이 어제 들어오지 않았냐?
홉 : 어 지민이 어제 들어왔어.
본편에서 한박자 늦게 나타난 지민이를 가장 큰 목소리로 맞이해주던 호비. 휴가 중에도 서로 연락하고 얼굴 본 건 물론이고, 지민이가 바로 전날 입국한 것도 다 알고 있던 사람이 호비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비는 호비 자체로도 너무 좋고 사랑스러운데 지민이가 필요로 할 때 항상 옆에 있어줘서 더 많이 사랑하고 아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찜 : 떠써?
슈 : 아니, 가편집본.
찜 : 아, 볼 수 없어 저거 나는.
홉 : (지민이 바라보며 웃음)
찜 : 아, 머시써 머시써?
슈 : 머싰어, 머시써.
찜 : 아잇, 궁금한데. (멤버들 반응보며) 아아- 저 춤 진짜 멋있는데.
얼굴 한 번 안보이고 음성만 출연하는 중인 '사랑하는 형의 창작물을 너무나 보고 싶지만 완성본이 아닌 이상 절대 볼 수 없는 쾌남' 박지민. 아 이거 진짜 찐찐사랑 아니냐. 우리도 팬질하다가 회사나 멤버들이 피셜로 소식을 알리거나 정식 공개해줄 때까지 사전 유출본 같은거 굳이 찾아보지 않는 경우 이짜나? 적어도 나는 그러함 ㅇㅇ 지민인 그 기다림이 주는 설렘과 정식으로 열렸을 때 누리는 진정한 기쁨을 아는 거라규. 호비가 치킨누들숲 준비하는 과정을 옆에서 전부 지켜봤으니 어떤 형태를 갖출지 모르지 않지만 완벽하게 개봉할 날을 기다려주는 그 진득헌 마음........ 그치만 다들 보니 궁금증은 참을 수가 없어서 쫑알쫑알 오디오 출연은 해야하는 새럼 ㅋㅋㅋㅋ 진짜 지민이 이런 점 너무 귀여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