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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6. 11:14

 

 

거대한 털모자 아래 뚠뚠 마카롱을 보고 귀여워!!!! 를 외치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사진과 영상을 줍고 있는데 탐라에 이게 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 오니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 주먹밥 ㅋㅋㅋㅋㅋ 하쒸 너무 딱인거 아니냐 지민인 어쩜 비유되는 사물들조차도 이렇게 귀엽고 난리냐고............. 

 

 

 

귀여워, 흐읍 귀여워. 애들 모조리 블랙 앤 블랙, 핑크를 제 몸 처럼 두르고 다니는 석진이조차 블랙 패딩으로 색을 숨겼건만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나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함부로 숨길 수 없다... 과감한 후디와 과감한 모자로 귀여움 뿜뿜하며 입국하는 박지민을 어떻게 한다. 진짜 입안에 넣고 와랄랄라 해버리고 싶다는게 이런 기분이게찌. 지민이도 멤버들 못지않은 블랙 인간인데 가끔 이렇게 자신의 귀여움을 한껏 끌어올려주는 아이템을 자신감있게 착용하는거 보면 내가 맘이 너무 좋아요, 천상 아이돌 그 자체라서. 언제나 쟈근 몸 꽁꽁 숨기고 다니는 지민이가 저 뒤에서도 이렇게 잘 보인 적 처음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항 영상 몇 개 돌려보는데 지민이 특유의 걸음걸이 따라 하얀색 솜뭉치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거 진짜 귀여워 혼났다. 모자와 마스크 사이 그 작은 틈 사이로도 뚠뚠한 마카롱이 존재감 과시하고 있는 건 또 얼마나 귀엽게요. 무거운 모자가 쟈근 머리를 자꾸 잡아먹어 살포시 잡고 정리하는 쟈근 손은 또 얼마나... 끄응.

 

 

모자 때문에 시야 한정적이라 동생 팔이랑 가방끈에 의지해 총총총 걷는 지민이 땜에 나는 몬산다 나는 몬사라.......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서 박지민 귀여워 쇼크사 일으킨 사람 한 명 있다고 뉴스에 뜨면 그 사람 나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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