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중 스르르 잠에 빠지는 찐애기 ㅠㅠ

2019. 11. 13. 21:51

 

 

아 박지민 아무리 애기다 애기다 해도 어디가서 남들한테 야 내새끼 애기잖아, 라고 말하는 미친 덕후는 아닌데... (아니 미친 덕후는 맞는데 밖에서 어느 정도 일반인 혹은 정상인 코스프레는 함) 25개월짜리 앉혀놓고 잘자라 우리 아가 들려줘도 이 정도로 잠들진 않겠네, 아이고오 아가야. 대체 무슨 일이냐 지민아. 시작부터 평소보다 눈웃음이 더 진하다 싶긴 했는데 ㅋㅋ 두 눈 꾸욱 눌렀다가, 부릅 떠 보기도 했다가, 부채질로 얼굴 식혀 보기도 했다가, 머리도 넘겨 보았다가, 펭귄 볼 수 있단 소리에 반짝 정신 한 번 돌아와보기도 했지만 여행 계획서의 깨알같은 글씨들을 보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인가. 통통한 눈두덩이 아래로 귀여운 눈동자 완전히 숨어버리더만 꾸벅꾸벅 조느라 랩진의 넓은 어깨 사이에서 핑퐁거리는 찐애기 아아 나 죽는다 진짜. 벌써 반년쯤 지난 음중에서의 비키트 소속 가수 전체샷 속 주먹 꼭 쥔 방린이 생각나서 나 돌고요. 포대기로 엄마들 하듯이 손까지 쏘옥 넣고 싸매서 둥가둥가둥가하고 싶어지는 미친 귀여움이야. 첨엔 설마 진짜 자는거겠어? 했는데 끝까지 고개 못 드는거 보고 씹턱터져서 소리 지를 뻔 했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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