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PM

2019. 5. 17. 13:02

입맛 떨어지기 시작하는 여름엔 물냉. 비냉 말고 반드시 물냉.

하지만 물냉을 잘하는 집은 극히 드물다. 어른들이 가끔 하는 말, '입맛만 버렸다.' 그래서 림벅 와플로 입가심.

어제는 카메라 핀교정을 맡기고 A/S 센터 근처에 있는 마포만두에서 점심 해결. 분식은 사진 같은거 안 남겨... 디저트는 맥 스트로베리콘. 익숙한 맛인데 어디서 맛본건지 모르겠다. 매장 나오자마자 찍었는데 녹아내리는 속도 실화냐? 

아이스크림 입에 물고 시청광장 휴식터에 앉아있음 솔솔 부는 바람에 잠이 쏟아지고. 의자 개편해.. 그래서 자리 경쟁 나름 치열함.

정신차리고 돈 벌러 가세요 누나, 라고 말하는 듯한 포토존의 일곱 내새꾸들(거리가 안나와서 두 명을 못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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