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레전드의 시작
2019. 5. 6. 12:22알람에도 방해받지 않고 푹 자고 일어났더니 한가득 올라온 어제 공연 직캠 떡밥 아예아예.
So What
자기 예쁜거 아주 잘 아는 강양이가 최고지요. 존재 자체만으로도 예쁜데 예쁜 행동만 골라하잖아.
큐티 섹시 러블리한 찜리엣을 맞이하는 왕자님의 몸짓.
Mikrokosmos + Ending
소우주가 새 시리즈의 엔딩곡이 될거란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고, 너는 역시나 그 당연함을 행복함으로 물들이고.
Fake Love
지민이 셔츠가 어떤 형태를 지니고 있는지 이 캠을 보며 알았다고 합니다.... 방방에서 누가 앞치마 두른거 같다고 했는데 진짜 그런 느낌이잖아, 옷을 입은게 아니라 그냥 걸쳤잖아 ㅋㅋㅋㅋ 한 시대를 (잠깐) 풍미했던 짐승돌의 시대에 내가 가장 극혐하는건 무대 위에서 상탈하며 옷을 찢는 행위였다. 대체 옷을 왜 찢어? 강제로 남의 속살 보고 싶지 않다고. 남성성이 가득한 올록볼록한 몸보다는 여돌들의 아름다운 몸매가 더 좋았다. 그런 나에게 완벽한 취향 파괴를 선물하는 지민아........... 네가 입고자 하면 입는게 좋고 네가 벗고자 하면 벗는게 좋고 네가 입은 것도 벗은 것도 아니하겠다면 나는 또 그게 좋구나...
Dionysus
SERENDIPITY
마지막 휴일이라 늘어지게 늦잠 자고 일어나 제일 먼저 보게된 요정님 캠. 진짜 황송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인간 세상에 내려온 요정님의 행차를 이렇게 내 눈으로 보게 되고 말이야. 남돌 여돌 떠나 이렇게 사력을 다해 요정님을 보여주는 연출을 본 적이 없다 ㅋㅋㅋ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에 결코 뒤지지 않는 요정님의 탄생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 카나리아처럼 여린 목소리로 한 곡 끝내놓고 평소의 목소리로 돌아가 알러뷰 가이, 하는 그 반전이 왜 이렇게 설레는지 모르겠다. 정말 최고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