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잘알찜

2019. 11. 12. 23:50

 

아 이거 마지막에 태형이, 태형이 목소리 나오는데 끝에?

아아아아- 너 목소리 있긴 있는데.

태형씨! 뭐하고 싶어여?

태형이는 입국출국 옷 바꿔 입는걸 되게 싫어해요.

나는 태형이가 이렇게 춤을 열심히 추는 걸 처음 봐여.

아이 이거 되게 중요해, 지금 태형이 눈 안보이세여? 되게 자존심 상해하고 있어요, 지금.

지금 다리 떨고 이써.

얘가 그거 예민하니까아- 

 

쉴새 없이 쏟아지는 지민이의 태잘알 모먼트. 입국 때 환멸 티 입고 입국하던 날이랑 토끼 모자 쓰고 출국하던 날 가장 부끄러워 한 사람은 지민이라고 생각했는데 태형이도 만만치 않았나보구나 ㅋㅋㅋ 다들 웃으면서 관전하고 벌칙 후보자들인 큰형들조차 에라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 모드인데 태형이 혼자 세상 진지해서는 ㅋㅋㅋㅋㅋ 저 두 손 꼭 쥐고 클 태 형통할 통 외치는 태형이가 너무 귀여워버려 ㅋㅋㅋ 가위바위보 한 번 할 때 마다 천사님 소환하는 태형이는 지금 진지하다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와중에 아킬레스건 짧아서 한쪽 무릎은 바닥에 완전히 못 대는거까지 귀엽구 난리. 태형이 이 착장이랑 다듬은 머리 너무나 완벽하게 예쁜데 행동까지 사랑스러워서 너무 좋아, 지민이가 저렇게 시종일관 귀여워한 이유를 알겠다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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