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은 계속 된다

2019. 10. 21. 21:39

 

지민이가 와준 브이앱은 에피소드 별로 잘라 꼼꼼히 봐야해 🐥🐣🐤

 

 

네, 저 저녁 먹고 왔구요, 여러분들은 밥 먹고 오셨나요? 지금 저녁 9시 12분이네요. 뭐 드셨나요, 여러분? 오늘은. 저희 콘서트 오는데 다이어트 하시는 거예요? 저희 콘서트 하면 저희만 다이어트, 저희가 오히려 다이어트 해야 되지 않을까요. 

 

7년차에도 조금도 게을러지지 않는 너의 자기 관리와 노력에 치얼스... 아니 어떻게 이렇게 말을 하지? (어제 지민이 표현처럼처럼) 충격적이에요. 살은 여러분이 아니라 우리가 뺀다. 크으, 이것이 내 아이도루의 클라스... 근데 지민아 지금도 충분하니까 아니 아주 많이 말랐으니까 더 빼면 안돼, 우리 지민이 이제부터는 세상에서 1g도 사라지지 않는 걸로 약속해요, 약속 🤙🏻

 

짜파게티 맛있죠. 고기도 너무 좋구. 카레도 맛있죠. 전 밥 먹고 왔어요. 콩나물국... 콩나물국도 진짜 맛있더라구. 제가 그, 면허 시험 보러 갔을 때 저 휴가 때. 면허 시험을 보구 돌아오기 전에 이제 매니저형이랑 같이 콩나물 국밥을 먹는데, 야- 맛있데. 콩나물 국밥이 진짜 맛있더라구요. 땡초 사악 넣어가지구. 저 안 피곤합니다. 김치찌개 너무 좋아하죠, 제가 또. 왕새우 또 너무 맛있지. 족발, 해장국, 이 시간에? 맛있지. 다이어트를 많이 하고 계시네. 샐러드는 또 왜 먹고 계시구. 라면도 제가 좋아합니다. 치킨누들숲 먹고 있었어요? 피자도, 어 내가 피자 먹어본 지 진짜 오래 된 것 같다. 음- 으음- 갈비. 갈비도 먹은 지 진짜 오래된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갈비 먹은 거는 아버지가 저 보러 서울 오셨을 때 갈비를 먹은 적이 있는데, 음 맛있데. 떡볶이 너무 좋져. 제가 야식으로 떡볶이 먹는거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제가 라면을 너무 좋아해여. 제가 라면을 잘 못끓이는데 하나는 진짜 잘 끓여요. 자신할 수 있어요. 하나만 딱 끓일 수 있어요. 뭐 물양을 잘 몰라서 하나 끓이는 건 잘해요. 라면 그 다 끓이고, 끓이고 있을 때 고춧가루 탈탈탈- 크, 맛있디.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데. 대체 이 말투 어디서 옮아온거냐 진짜 궁금해 미치겠다 ㅋㅋㅋ 휴가 이전엔 한 번도 쓴 적 없던 말투를 네이티브(?)로 구사해서 혹시 옹이 그런 말투 쓰나 서치도 해봤잖아 ㅋㅋㅋㅋ 어디에서 배워왔든 상냥한 지민이 말투랑 맞물려서 너무 좋은 것. 

 

아 여러분 그리고 제가 저번주에 그, 귀나 뚫을까 이랬잖아요. 여기 귀엽게 하나 또 뚫고 왔지. 저번준가? 요번준가? 스케줄이 하루 일찍 끝나가지구, 매니저형이랑 차에 딱 타있는데 '형 저 귀나 뚫을까요? 가시죠!' 이래가지고 바로 가서 뚫고 왔어요. 오른쪽이랑 왼쪽이랑 대칭이 맞아버렸네. 

 

강양이의 화려한 귓불을 응원합니다. 염증 때문에 피어싱 더 못 늘리고 있어서 지민이 보며 대리만족 할래. 이어링 선택도 매번 센스있어서 볼 때 마다 희열 쩔어요.

 

저 콘서트 3층 가요. 제가 3층에, 어.. 자 보자 누구였죠? 방포아포. 제가 볼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 어떻게 한 번 봐불게요. 그쵸 여기 3층이 또 되게 넓으니까 어디 있을진 모르겠지만 꼭 다 한 번씩 볼게요. 

 

오빠 너무 다정킹인 것이에여... 무대 하기도 바쁜데 3층까지 꼼꼼하게 다 봐주겠다는 다정함에 울어 ㅠㅠ 

 

어이쿠, 장염 걸리신 분이 있네. 장염 때 조심해야 돼요, 그, 뭐 장염 땐 뭐 어떻게 해야 되지? 기다려봐요. 장염 걸린 분이 있대요. 여러분 장염 걸리면 어떻게 되나요? 화장실 엄청 가지 않나. 그 되게 아플텐데. 장염. 

 

서치하는 지민이 보고 놀란게, 나의 예상보다 손이 엄청 빠르다 ㅋㅋㅋ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 타다닥 들리는데 저 세상 속도.... 우리 아이 비록 머글이고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사람이어찌만 손만은 빨랐던 것이네요 ㅋㅋㅋㅋ 

 

장염을 멈추기 위해서는?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세여. 속이- 와우, 대변 얘기가 나오네. 아니야 이렇게 웃으면 안돼. 되게 심각한 일이라서. 장염. 뭐하라구? 약 먹어야 된대요. 아 죄송해요, 이런 말 밖에.. 잠깐만요. 약 먹어야 되구요. 아이 잠깐만, 잠깐만요. 자,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드시구요. 여기 여러분들 써주고 계시네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납니다. 여러분. 다 같이 행복하게 지내요. 여기, 여기 팬분들은 이온음료 드시라고 했는데 여기는 미음 같은 것 처럼 부담이 없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천천히 먹고 술 마시지 말래요. 장염인데 또 술먹는 그런 미련한 행동을 하지 맙시다, 우리. 매운거 먹지 마시구요. 따뜻한 물 자주 마셔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장염 한방에 나읍시다. 약 잘 챙겨 드시구. 아시겠죠. 장염 걸리면 화장실 엄청 가잖아요. 그 아픔을 알지, 또. 음식도 있네. 너무 장염 얘기 하나. 부끄러우실텐데. 장염. 기다려보세요. 유제품이 안좋다네요, 어우 이건 또 몰랐네. 유제품이 안좋대요. 우유도 유제품 아닌가. 저는 오히려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안좋다네요. 발효 음식도 피하세요.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어, 따뜻한거라 했지 뜨거운거는 안된대요. 카페인, 알콜 같이 장이 기계적 화학적 자극을 주는 요인을 피하세요. 아시겠어요? 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장염 걸리, 빨리 나으세요. 아 유제품 먹으면 더 화장실 가요? 나 몰랐네. 나 이때까지 막 장염 걸리면 속이 안좋으니까 우유 같은거 마셔야겠다 이러고 마셨는데 안좋은거였구나. 아 그건 위구나. 아유 전 의사할 머린 아니구. 

 

장염tmi 방출에 갑자기 시작된 지민이의 의사 놀이 ㅋㅋㅋㅋ 아니 너무 부럽자나? 오빠가 내 건강 걱정해주고 낫는 방법도 찾아주고. 침대에 누워 오늘 내일 하다가도 지민이가 이렇게 걱정해주면 다 나을거 같네. 장염 걸리신 팬분 지민이의 힘으로 부디 잘 나으시고, 지민아 내 게으름도 좀 치료해주세여.......... 

 

음. 목이 너무 아파요, 감기 걸리고 열났어요. 기다려봐요, 제가 또 감기도 찾아줄게요. 감기. 감기 빨리 낫는 법. 감기 그 고춧가루에 소- (뺨을 때리며) 죄송합니다. 손을 잘 싯으시래요, 감기에 걸리면. 아 맞아, 가습기. 나는 가습기가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편도가 커서 애초에. 날 때 부터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편도가 이렇게 커요. 그래서 감기도 되게 잘 걸리구 목이 되게 빨리 쉬어요. 옛날에는 저 공연 한 번 하면 일주일 정도 목이 안나올 정도로 목이 잘 쉬고 감기도 잘 걸렸었어요. 지금 근데 좀 단련이 많이 된 것 같으은데 감기에 잘 걸리시는 분들은 그, 예전에 아버지가 좀 해주시던게 있는데 목에 손수건을 제가 잘 두르고 있었어요, 제가. 목이 되게 자주 안좋아서. 그랬었는데, 아시다시피 탄산이나 뭐 그런거. 안되는거 알죠? 네, 알콜로 목을 씻는다구요? 그거는여- 저나 하는거구요, 하지 마여 흐흐흐. 하지마세여 그런거. 저희끼리 막 그런 얘기 하거든여. 아 목이 안좋은데, 알콜로 씻어야겠다. 그런거 하지마여. 다 쓸데없는 미련한 행동입니다. 아시겠어요? 맞아여, 진형도 그랬어요. 

 

감기에 고춧가루 소주 나오는거 너무 쾌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민이 콩알 시절에 몸은 다 드러내도(......) 목에는 자주 수건 두르고 다니던게 아버지께서 알려주신 방법이구나. 애기 때 많이 썼을 그 방법을 서울 와서 자기 몸 직접 챙기며 했을 어린 지민이 생각하니 눙물이 나여. 나도 아빠 닮아서 감기가 편도부터 시작되는데 우리 아빤 왜 이런 방법 안 알려줬어....? 

 

심장이 아파여. 그럼 또 심장 검색해야지, 기다려봐여. 심장 빨리 낫는 법. 심장 통증. 기다려봐요, 심장 통증에 대해서 제가 또 알려드릴게요. 심장 통증에 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네요, 여러분. 자, 심장, 여러분들의 심장이 안좋다면 또 있네요. 항상 있네요. 음주, 커피 같은거 섭취하는게 안좋구요. 숙면을 자주 취하시는게 좋구요. 뭐, 이상한 용어들이 있는데 잘 모르겠구요. 뭘 먹어라는거져. 어 이건 말이 너무 어렵구요. 몇 시지? 가슴 통증 빨리. 여러분의 심장 건강 안녕하십니까. 아 죄송합니다. 이거 홍보하는 글이었구요. 어디 오라네. 암튼 여러분 심장이 안좋으시면 숙면을 꼭 잘 취해주시는게 좋구요. 어, 음. 여러분이 저 때문이라구요? 그러면 또 제가 빨리 가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아프지 마시구. 제가 만병의 원인이었으니 얼른 사라질게요. 안녀엉- 

 

흑흑, 나왔다 작은 하트 (방월 얘기하는 겁니다) 고른 후의 지민일 보는 것 같앗던 충격 엔딩 ㅋㅋ 이거슨 마치라잌 하이킥 카페베네 엔딩을 다시 경험한 느낌이었어여. 근데 찬찬히 다시 보니 몇 시냐고 시간 체크한게 가야될 일이 있어서였던 것 같기도 하고, 강양이 나름 나 땜에 심장 아파여? 그럼 가야지 뾰로롱- 하고 드립친거 같기도 하고. 진실은 지민이만 알겠지만 이렇든 저렇든 약속 지키겠다고 와서 40여분이나 함께해준 마음이 너무 고마운거다. 지민이가 와주는 시간은 혐생 꺼져 아이고오- 내가 왜 돈을 벌어야하냐아 침대 안에서 방탄만 보는 삶 살구 싶드앙 하고 월요병 전조 증상 보일 시점이 많아 한층 더더 힐링되는거구. 아무리 카메라에 익숙하고 말하는 것에 익숙해도 한 시간여 동안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이야기 이어가는게 쉽나. 이게 다 지민이의 다정함이고 사랑이라 난 너무 행복 😭 콘서트도 있고 연말 무대도 있어 이제 시간 내기 어렵겠지만 이미 지미니로 가득차서 괜찮아. 이런게 참 행복 아니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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