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정 인증
2019. 10. 12. 05:08항상 요정이지만 오늘 유난히 더 요정 돋았던 때.
잠실콘 화이트 세렌 이후 최고로 조신했지만 등 노출엔 아낌이 없었던 오늘의 세렌. 살랑살랑 강약 조절해가며 보여주는 세렌에 심장 녹아 진짜. 컨디션이 좋아서 그런가 유난히 더 사르르 녹는 웃음으로 사람을 조련하는데 옆에서 누가 내 목을 잘라가도 모르겠더라니깐.........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12초. 뭐야? 지민이 뭐야? 실화냐? 바람이 왜 거기서 나와? 이거 완전히 방송사에서 이ㅎ리에게 써준다는 그 전용 바람 아니냐?! 하면서 봤던 장면. 춤 출 때 마다 지민이의 파워풀한 움직임을 담아 함께 춤을 추던 머리카락이 오늘은 바람을 담고 춤을 췄네. 어쩜 이런거까지 다 생각하고 무대에 서냐고 너는.... 눈이 갈 수 밖에 없는, 사람의 마음을 움켜쥐는 순간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연출해서 의도하지 않았다는 듯 흐르는 물처럼 보여줘. 정말 평생을 무대에 설 수 밖에 없는 사람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