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그렇게 좋냐

2019. 7. 11. 00:19

 

 

영상출처 : https://youtu.be/HX83tkXxrWk

 

 

16년도 에피소드 영상 보면 지민이가 정국이가 자기 따라했다며 장난으로 했던 말이 있지, 형이 그렇게 좋냐? 일편단심 정국이만 바라보는 지민이가 억지스럽게 했던 던진 장난에 꿋꿋하게 아니요, 하던 연하남이건만 3년이 지난 지금 그의 인생이 형이 그렇게 좋네, 로 흐르고 있는 마법 같은 현상 ㅋㅋㅋㅋ 누군가와 함께 앉을 생각을 하지 않아 가운데 툭 앉아버리는(아픈걸 알고봐서 그런가 확실히 힘이 없어 보이긴 한다 ㅠㅠ) 지민이 옆자리에 굳이 껴앉아 세상 해맑은 얼굴을 하고 있는 정국이도 웃기지만, 정국이 인생에서 가장 먼 단어인 '관종' 이란 표현 말고는 다른 표현을 꺼낼 수가 없는 아래 영상도 진짜 터졌다. 국민러 되고 나서 가장 많이 한 말 '대체 왜 이럴까' '정국이가 왜 이럴까'. 

 

애들 좋아한 이후로 수시로 떨어지는 떡밥을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제일 먼저 포기한 일이 드라마 꾸준히 챙겨보기인데, 요즘 시간날 때 마다 챙겨보는 유일한 드라마가 있다. 검블유. 주인공인 임수정-이다희-전혜진 이렇게 세 명이 엮이는 워맨스가 장난 아닌데 이다희-전혜진은 격정 로맨스, 이다희-임수정은 풋풋한 로맨스 느낌. 이다희는 원래 전혜진을 존경 & 좋아하고 임수정을 싫어하는데 마음이 점점 임수정에게 열려가다가 오늘 약간 결정적인 대사를 내뱉었다. '귀엽지나 말든가', '생긴건 귀엽게 생겨가지고'. 사람 마음이 다 그렇잖아. 귀여우면 끝이고, 귀엽지 않아도 귀여워 보이면 또 끝이다. 근데 지민이는 타고나길 귀엽게 타고난데다가 애정이 생기면 더 귀엽잖아? 그러니까 귀여운걸 좋아하는 정국인 이미 지민이에게 인생이 저당 잡힌거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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