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이어져 있다고 느꼈던 순간

2019. 7. 3. 10:36

anan 인터뷰 中

 

Q. 멤버와 마음이 이어져 있다고 느꼈던 순간?

지민 : 이번 투어에서 모두 마찬가지로 불안과 고민을 갖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나 서로 격려하고 극복했을 때. 그리고 정국이에게 「어벤져스 앤드게임」 안 볼래? 라고 물었더니 「응! 나도 보고싶었어!」 라고 말해줬을 때예요.

 

 

Q. 멤버와 마음이 통하고 있다고 느낀 순간?

정국 : 공연이 끝나고 지민씨와 자연스럽게 눈이 마주쳐서 하이파이브를 했을 때. 지민씨와 특히 무대에서 뭔가 통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그 외에도, 함께 족발을 먹고 빠져있는 게임을 배우기도 합니다만(웃음).

 

출처 : 트위터 / 렛또님 


얼마전 글 남기기도 했지만 럽셀-스픽 기간 동안 둘이 유독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는데 그저 느낌적인 느낌이 아니었나보다. 애들의 인생은 당연히 앞으로도 계속해서 반짝이겠지만 가장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과 감정(좋은건 당연하고 때론 슬픈 것도, 때론 공허한 것도)을 공유할 상대가 가까이 있다는건 아주 특별하고 든든한 일이니까. 나로서는 겪어본 적도 겪을 일도 없는 감정이지만 같은 일을 하며 내 모든 걸 이해해주는 친구에 대한 애착과 다양한 감정은 겪어봤으니까, 애들이 느끼는 친밀감이 이해가 돼. 사실 긴 말 무슨 필요해, 아 그냥 너무 좋다구요. 안그래도 좋은 둘이 찰싹 붙어서 너무 좋아 헤헤, 하는데 어떻게 안좋겠어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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