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지에서
2019. 6. 5. 09:30
영국에 있는 내내 날씨가 참 괜찮았다. 날씨 그리 좋기 흔치 않은데도. 그러다 떠나오던 날 아침 흐린 하늘을 보니 좀 울적했는데 긴 비행 끝에 경유지 홍콩에 내리니 이리 맑은 하늘이 기다리고 있네. 비행 동안 뜬 앙팡맨 직캠도 보고 비키트의 병신가튼 ㅋㅋㅋㅋ 공지도 보고 석진이 이밤 듣고 싸클에 올려진 애들 노래 쭉 들으며 청명한 하늘 올려다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한국은 좀 흐리다고 들었는데 여기서 이 하늘 담뿍 안고 돌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