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러기 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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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나 런던 둘 다 관광 코스 뻔하긴 한데, 그래도 시간대가 이렇게 두 번이나 비슷해버리면 그 자리 떠나온 사람 너무 아쉽자네. 템즈강 둘러둘러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으로 딱 런던 아이 찍고 언더그라운드 탄게 8시 반쯤인데 국민 런던 아이 목격담 뜬게 9시 쯤이다. 목격담 늦게 푸는 이 팬덤 성향 생각하면 시간대 같았을 수도 🤦‍♀️ 한 공간에 있었으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면 속 편한데 그래도 쓰린건 어쩔 수 없구만. 설마 관광객들 다 가는 런던 아이를 일케 대놓고 갈 줄은 몰랐지 ㅋㅋㅋ 유럽콘 디비디에서 지민이가 밖에 대기하는 아미들 보려고 파리 와 처음으로 바깥 공기 맡아봤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애들 전세계를 다니면서도 제대로 좋은 곳 보고 즐기지 못하는게 맘에 걸리는 나로서는 이런 소소한 나들이 소식이 참 반갑다. 그게 국민 둘이라 더 좋기도 하고 ㅋㅋㅋㅋ 이게 참 감정이지 뭐 ㅋㅋㅋ 아무튼 두 눈으로 보진 못했어도 가까운데서 같은 공기 마셨으니 됐다. 즐거운 시간 보냈음 됐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