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소듕한 키링찜
2019. 11. 24. 15:03
어제 비가 많이 와서 고생한건 자신들인데도 팬미팅 오는 팬들부터 걱정해주는 천사. 오늘은 비가 안온다니 그래도 다행이다. 어제 석진이 브이앱 보니 티셔츠를 세겹이나 껴입었다가 공연 중엔 더워서 환복 타임 때 얼른 벗었다던데 그렇게 땀 흘리고 기온차 날 때 더 감기 걸리기 쉬우니 다들 아무 탈 없이 공연 마치기를.
제목은 키링이라고 썼지만 시작은 빗속에서 섹시 뿜뿜하는 모습부터. 마지막 사진 증말 예에술. 포즈가 진짜 극적으로 찍혔다. 지민이 셔츠 위에 로브 걸친 것도 우아함 넘치는데 쥬얼리까지 개찰떡인 걸 착용해주셔서 너무 죽여주자나요. 어떤 의상이든 어떤 쥬얼리든 착붙으로 소화해버리는 지민이 소화력 너무 사랑해.
무릎 다친 듯한 이 사진 보고 한참을 속상했다. 안그래도 늘 아픈 무릎이 저리 눈에 보이게 다치고 부었으니 걷는 것 조차 쉽지 않을텐데 몸 사릴 애도 아니고 죽어라 무대 한 후에나 제대로 치료하려고 하겠지. 비와서 우려하던 일이 바로 일어나니 맘이 좀 그래, 아휴. 오늘 더 덧나지만 않았음 좋겠다. 공연 끝나면 치료 제대로 받는거다 알아찌 ㅠㅠ
지민이 다리 길이 이미 아는데도 난 자꾸 놀라는 것이에요. 허리가 왜 거기서 나와? 뽕동이가 왜 거기 이써?
사진으로 이렇게 찍힐 정도면 비 진짜 어마어마하게 온 듯 한데 넘나 뽀송뽀송해보이는 키링찜 등장. 타이틀이 매직샵이라고 자꾸 나이를 거꾸로 먹고 나타나는 것이에요. 병아리반에서 제일 작지만 제일 씩씩하고 밥도 잘 먹고 여자애들 괴롭히는 7살 형아 있으면 가서 호오온쭐을 내주는 5살 골목대장처럼 생겨써 ㅋㅋㅋㅋ
내 심장을 잘게 다져놓은 너의 노오란 꼬까신.... 구두를 제 몸처럼 끼고 사는 지민이라 이렇게 가끔 등장하는 운동화 좋아죽는 건 모든 찜팬들이 동일하게 가지는 감정일 듯. 내 살믄서 엑셀시오르가 일케 특별하게 느껴지리라곤 상상도 몬해봤는데. 곱게 접은 밑단 아래 저 쬐그만 콩순이 발 진짜 아으 진짜- 어느 쪽이 더 취향이냐하면 나는 한국 매직샵 착장이 더 취향이긴 하지만 저 운동화 만큼은....... 발만 봐도 나 박지민 뾰롱- 이러고 있는 느낌이라 죽겠어 증말. 걸어 다니긴 또 왜 이렇게 뽀작뽀작 아장아장 걸어다니는지 박지민 귀여움을 이길 수 있는 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거라고 본다 ㅠㅠ
여기 유치원 재롱잔치가 열렸는데 세상에 우리 아이 잘 하는 것 좀 보세요 사람들아!! 저걸 미리 생각해서 연습했다면 연습하는 모습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죽을 것 같고 즉석에서 생각해냈다면 그건 그거대로 천재고, 너무 귀여워서 나는 죽네 으악 으아악. 그 와중에 고음은 쭉쭉 뽑아내고 내 새끼는 못하는게 대체 뭘까. 생긴거 너무 5살이라 영재발굴단에 내보내야 할 것 같아 습스에 제보 전화 넣으러 가니 말리지 말아주새오.......
하체 길이 오지는데 혼자 저렇게 한 계단 내려간 듯 쪼마난 이유가 대체 뭐냐고?! 앞코 새초롬하게 살짝 들린 것도, 폴더마냥 반으로 접힐 듯 깊숙하게 숙여지는 유연한 몸매도 미치겠지만 저 쪼그마함이 나를 너무 미치게 만든다. 저 자세 그대로 멜빵 부분 손으로 콕 집어 올리면 그대로 들릴 것 같은데 왜 들튀할 수 없는 것인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나 살려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껏 귀엽더니 모자벗자마자 제 나이 찾아버리는 마법.......... 매직샵 주인장 괜히 된게 아니라니까능.
방린이 품에 쏙 넣은 김집사님의 패기 너무 좋아버립니다... 둘이 덩치 차이 한눈에 보여서 아주 흐뭇해. 이 와중에 슬로건 문구 때문인지 슬로건의 '심장' 이란 글씨를 왼쪽 가슴에 대고 있는 지민이 섬세함과 저 작게 쥔 주먹에 처돌이는 처돌처돌하고 우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