쌔근쌔근

2019. 11. 10. 00:14

 

멤버들 모두 캠핑카 타고 가며 신나 있는데 지민인 어디갔나 했더니 한쪽 팔 베고 쌔근쌔근 잠들어있는 지민이... 아 격하게 몰려오는 보호 본능과 사랑스러움이여. 뒷머리 삐쭉 솟아오른 것까지 너무나 내 취향을 저격해버려. 본보1 때 생각하면 멀미 때문에 잠들어있는 것 같은데 안쓰러운 한편 잠든게 너무 예뻐서 어찌할 바 모르겠다. 손바닥에 올려놓고 반대편 손으로 깃털 같은 무게도 안느껴질 정도로 살살 쓰다듬고 토닥토닥해주고시펑. 안그래도 프리뷰만 보면 지민이 자꾸 시즌1 때 생각나게 하는데 방송하는 몇 주 내내 내 심장 잡고 흔들겠네 ㅠㅠ 

 

 

생각난 김에 들고 온 그 때 그 "나랑 자리 바꿀 사람?" 한 마디에 달려드는 네 명의 형친구동생들. 석진인 고민 1도 없이 "나." 호비는 "내가 바꿀게." 꾸기는 "나랑 바꿀래요?". 그리고 역방향이라서 그렇다는 말에도 "아 그래? 내가 바꿀게." 하고 나서는 태태까지. 애들 분위기가 어떤지 단박에 알려주는 장면이자 찜팬인 내겐 잊을 수 없는 장면 중 하나. 오랜만에 다시 봐도 참 좋다,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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