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개 찬란한 화살의 과녁은 나 하나
2019. 4. 12. 00:30
티스토리에 적응이 좀 필요하겠네. 변화에 대한 적응은 빨라서 버벅이는 지금이 그렇게 미칠 듯이 짜증나진 않지만. 투어 기간 동안 나의 팬질도 알차게 영글었다고 생각하고 싶은데- 이런 판단을 나 스스로 하기는 좀 뭐하고. 뒤돌아보면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안엔 분명 좋지 않은 일들이 무수히 많았지만, 그래서 눈물 흘린 날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나는 행복했노라고. 모든 행복이 너로 인해서였다고. 그렇게는 말 할 수 있을 것 같아. 럽셀콘 무사히 마친거 축하해.